Monday, November 17, 2014

[오늘의 반도체 용어] What is ARM

1980년대 PC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부터 Intel이 CPU 시장을 장악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모바일이 세계에 널리 퍼지면서 ARM CPU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ARM은 IP([오늘의 반도체 용어] What is IP) 만을 판매하여 수익을 내는 회사인데 이 ARM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ARM : Advanced RISC Machines의 줄임말로 사실 처음에는 이런 약자가 아니였다. 1983년 아콘컴퓨터즈(Acorn Computers)의 프로세서인 Acorn RISC Machine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했고 1990년 ARM이 설립되면서 지금의 ARM이 된 것이다.

ARM社는 1990년 아콘컴퓨터즈와 애플컴퓨터가 합작하여 조인트 벤처로 설립되었다. 여기서 처음 개발된 프로세서를 애플의 뉴튼 프로젝트에 사용하였으며 1998년 상장하여 지금의 ARM이 된 것이다.

ARM이 개발한 프로세서는 32bit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프로세서로 기존의 Intel이 사용하던 CISC(Complex Instruction Set Computer)방식과는 시작부터가 다른 프로세서 이다. (다음 포스팅으로 이 두개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ARM 프로세서 아키텍쳐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프로세서들 보다 저전력에서 뛰어나다는 것 때문에 현재 모바일 시장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을 독점하게 되었다.

ARM은 수많은 버젼이 있는데 ARM1~ARM11 그리고 지금의 Cortex 시리즈까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순수하게 프로세서 아키텍쳐만을 개발하여 IP 판매를 하기 때문에 ARM 코어 아키텍쳐를 동일하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SoC([오늘의 반도체 용어] What is SoC) 하느냐에 따라 TI(Texas Instruments)의 프로세서 라던가 삼성의 Exynos와 같은 프로세서들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사물인터넷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세상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모든 기업들이 예상하기 때문에 모바일을 타겟으로 한 저전력 프로세서들을 Intel을 포함하여 기존 프로세서 업체들이 다양한 타겟으로 내놓고 있다. 이런 춘추전국 시대 속에서 앞으로의 ARM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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