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5, 2015

[책리뷰]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


올해 시작하면서 하고자 했던 것 중 하나가 매월 최소한 책 1권 읽기다. 그래서 사실은 선물 받은 책을 첫번째로 리뷰하려고 하였으나 어쩌다보니 기획이 먼지에 꼿혀서 관련된 책을 도서관에서 3권이나 빌렸다. 그리고 2틀만에 퇴근하자마자 읽어버린 <기획 천재가 된 홍 대리>를 리뷰해 본다.

지인께서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 이 책이 괜찮다고 해서 여러 기획 책들 중 가장 먼저 읽었다. 읽고나서 보니 기획이 먼지 모르는 사람도 이 책을 통해서 쉽고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달된다.

이 책을 읽고나면 '아.. 기획이 이런건가?' 라는 느낌 정도 랄까? 엔지니어이다 보니 0 아니면 1 둘 중 하나만 나와야 하기에 난 아직 '기획이 먼지 모른다' 하지만! 책을 통해 기획이라는 것을 개념적으로는 이해한 것 같다.

먼저 '기획' 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사실 난 어떤 모르는 단어에 대해서 가장먼저 정의 부터 찾는다. 왜냐하면 정의도 모르는데 그것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한들 이해가 되겠는가?

'기획' 영어로 planning 이다. 네이버 사전을 인용하면

<기획이란 어떤 대상에 대해 그 대상의 변화를 가져올 '목적'을 확인하고, 그 목적을 성취하는 데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해 '계획(plan)'은 기획을 통해 산출된 결과를 의미하며, 사업계획(program)과 단위사업계획(project)은 계획읜 하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기획을 모르는 일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홍 대리의 회사 생활을 소설처럼 풀어나가면서 기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에서 부딧칠 수 밖에 없는 사내/사외 정치나 아무리 좋은 기획서나 아이디어라고 해도 이런 정치들에 의해서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실제 현실들을 잘 다루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기획에 대해서 배우는 것은 책 후반부터 실제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풀어내고 있다. 홍 대리의 비밀노트에서 실전 기획 코드를 정리하면

1. 상황파악
2. 소비자 조사
3. 핵심 문제
4. 세그멘테이션
5. 포지셔닝
6. 마케팅 믹스
7. 피드백 및 평가

순으로 기획이라는 것이 정리 된다.

위에서 다 제목 그대로이고 애매한 것만 다시 얘기하면
세그멘테이션은 세분화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남자, 여자, 10대, 20대, 30대, 0~100만, 100만~200만 등 과 같이 세분화 하는 것을 말한다.
포지셔닝은 전략적으로 경쟁사 대비 어느부분에 집중할 것인가를 말한다. 예를 들면 경쟁사와 다른 차별화 포인트!
마케팅 믹스는 마케팅 4p(제품, 가격, 유통, 판촉)을 '믹스' 말 그대로 자유자재로 사용할 것을 말한다.마케팅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을 잘 활용하면 모든 기획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역시나 이런 것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드백이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최근에 이슈되는 린스타트업 과 같이 쉽고 빠르게 접근해서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는 것이다.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피드백은 다르게 말하면 남들이 쓴소리, 잔소리 하는 것들이다. 거기에 대한 문제점이 있거나 보편적으로 잘못되었거나 또는 누군가와의 인간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서로 맞춰가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들이 되겠다. 남녀가 싸움을 통해 서로의 장/단을 파악하는 것도 바로 이런 피드백이다.

피드백이 중요지는 이유는 피드백을 통해 '맞추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얘기한다.

"사람은 안변해"

맞다. 사람은 안변한다. 그러나 변하려고 노력하고 본인이 느낀다면 아무리 곧은 사람이라도 나는 '휘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따라서 누군가가 피드백 해준다면 당신은 거기에 대해서 감사해야 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납득이 된다면 당신은 분명히 변해야 한다.

그것이 당신이 살아가는 인생을 변화 시킬 첫번째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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